로션은 참 여러 종류를 사용해보게 되는데, 저는 이제 라운드 랩 독도 로션으로 정착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순한 부분이 좋기도 하지만 피부가 건조해지는 느낌이 잘 들지 않고, 번들거림도 적어서 마음에 들어요. 다만, 기초 화장품은 아무리 성분이 좋아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 제 얘기를 들어보시고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라운드 랩 독도 로션의 사용감은 어떨까?
저는 지금 4통 연속으로 사용하고 있는 라운드 랩의 독도 로션이에요. 대용량인 종류가 따로 나오기는 하는데, 개봉해둔 상품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가성비를 조금 내려놓더라도 저용량으로 하나씩 장만해서 사용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4통을 연속으로 소비하게 되었는데, 대용량을 사용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확실히 쓰는 속도가 빠르기는 해요. 그리고 요즘에 피부에 계족 작은 트러블이 올라오고 붉게 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땐 약산성 클렌징이나 로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잖아요. 라운드 랩 독도 로션은 약산성이라서 트러블 때문에 피부가 엎어졌을 때 진정 효과를 주는 것 같아요. 참고로 약산성 폼클렌징을 사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피부를 롤링하는 시간을 50~60초 정도는 해주셔야 피부를 지킬 수 있어요. 좌우간, 독도 로션에 대해서 계속 얘기를 해보자면, 대단한 진정 효과가 있어서 이미 생긴 트러블이 빠르게 들어가지는 않아요. 그래도 새롭게 올라오는 트러블이 없다고 할 정도로 방어를 잘해주는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며칠 사용하지 않으면 똑같은 환경에서 바로 트러블이 올라오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에요. 참고로 이미 올라온 것을 진정시킬 땐 개똥쑥을 사용하고 있는데, 피부 트러블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으시다면 미샤 개똥쑥 스폿 팩을 써보시면 좋습니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를 잘 잡아주고 PH 농도도 맞춰주어서 참 만족스러워요.
소소한 라운드 랩 독도 로션의 참고 정보
그러고 보니 제형이나 향에 대한 부분을 얘기하지 않았네요. 따로 향은 없어요. 무향이기 때문에 좋은 향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될 수 있지만, 향료는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저처럼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는 라운드 랩 독도 로션이 오히려 순해서 마음에 드실 거예요. 그리고 제형은 발림성이 뛰어난 수준이라 얘기하는 편이 가장 적당할 것 같아요. 유분기가 많아서 끈적임이 남는다거나, 유분이 적어서 피부가 갈라지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그래서 악건성이나 악지 성만 아니라면 피부 타입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성분 역시 착해요. 특별히 주의하거나 조심해야 할 성분이 없기 때문에 아이도 사용할 수 있어요. 결론을 얘기하자면 산뜻하고, 순하고, 만족스러워요. 순하게 매일매일 바를 수 있는 로션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히알루론산의 수분 케어도 좋고, 아이리쉬 모스 추출물과 스쿠알란 성분이 들어있다는 점도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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