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모든 게이밍 장치가 게임 실력을 높여주거나, 플레이 재미를 늘려준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로지텍 G502 HERO와 같은 게이밍 마우스는 확실히 사용하느냐, 마느냐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M-U0047 모델과 같은 게이밍 마우스를 알아보고 따져보는 분들도 꾸준하게 이어지는 것이겠죠? 아무튼,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당 마우스에 대한 정보와 생각을 정리했으니, 혹시 관심을 두고 있으셨다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로지텍 G502 HERO 게이밍 마우스가 가진 장점은 뭘까?
모든 마우스는 나름의 장점이 있겠지만, 로지텍 G502 모델은 유난히 장점이 도드라지는 모델입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25K 센서를 채택했다는 것입니다. 최대 400 IPS 속도와 25,600 DPI 설정이 가능하고, 설정 값을 변경해서 사용자에게 맞는 스무딩, 필터링, 가속을 맞춰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버튼은 11개가 준비되어 있고, 각각의 버튼은 유저가 커스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특정 버튼을 누렀을 때 매크로가 작동하도록 설정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버튼 하나를 누르는 것으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게이밍뿐만 아니라 일반 문서 작업을 할 경우에도 효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디자인 역시 매력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보통 게이밍 장치는 화려한 LED를 자랑하는데, 화려한 것에만 너무 힘을 줘서 조명으로 인한 시야 방해가 있을 수 있고, 막상 실물로 보면 저렴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복잡하게 모양을 구성하느라 내구성을 놓치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로지텍 G502 HERO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는 게이밍 장치라는 느낌을 주는 동시에 잘 정돈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사용하면 할수록 질리기는커녕 오히려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스크롤 쉬프트 버튼을 누르면 초고속 스크롤 모드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능 중 하나인데, 엑셀 작업을 하거나 웹 서핑을 할 때 빠르게 페이지를 내리고 올릴 수 있습니다. 고성능 모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다양한 커스텀 기능을 지원합니다. 특히 무게와 균형을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대단한 장점입니다. 마우스의 무게를 기호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하단의 무게추를 더하거나 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저가 생각하는 로지텍 G502 게이밍 마우스
F11 정도의 손 크기를 가진 유저에게 잘 맞는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보다 손이 크거나 작은 분들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F11의 손 크기를 가진 사람에게도 로지텍 G502 HERO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는 잘 맞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팜 그립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롤을 할 때 사용하는 것에 부담이 없습니다. G402를 사용했을 때 꽤나 묵직하다는 느낌을 갖고 있었는데, G502 히어로 모델은 G402보다 더 묵직하다느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FPS를 할 때 에임이 떨어지는 경험을 하기도 했지만, 적응을 하기만 하면 사실 마우스의 단점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혹시 주변에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있다면 선물용으로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사용자의 기호를 잘 가리지 않는 모델이기 때문에 선물을 받으시는 분의 만족도가 높을 확률이 아주아주 높습니다. 마우스에 버튼이 많이 들어간 형태이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손에 힘을 주면 나도 모르게 다른 버튼을 누른다거나, 버튼이 너무 많아서 원하는 버튼을 누르다가 다른 버튼까지 누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버튼의 간섭 역시 적응하면 해결될 문제이니, 치명적인 단점이라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여러 가지 버튼에 적응을 했다가 나중에 버튼이 없는 마우스를 사용하면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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