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를 거쳐 베이직북 13 2세대가 나왔는데, 의외로 구성이 좋습니다. 가벼운 작업 위주로 사용할 노트북이 필요하고, 휴대성이나 디자인이 중요한 분들에게 가성비 있는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트북은 대충 살펴보고 선택할 수 있는 기기가 아니니 이번 시간에 전체적인 부분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전반적인 베이직북 13 2세대의 특징
1세대와 비교를 해본다면 전체적인 두께가 더 얇아졌고, 소음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소음은 없다고 봐도 될 정보도 조용합니다. 두께는 17.8mm로 휴대하고 다닐 때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물론 옆에서 봤을 때 둔해 보이는 느낌도 없기 때문에 디자인이 허름해서 부끄러울 일이 없습니다. 색감은 로즈 골드 느낌이 나는데, 실물로 보면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얇은 두께지만 내부에는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가 모두 내장되어 있습니다. 즉, 인터넷으로 강의를 보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UHD 화소이니 넷플릭스를 통해서 콘텐츠를 감상하는 것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무거운 작업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간단한 편집 작업이라면 어도비 포토샵을 사용하는 것도 문제가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제품군도 충분히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베이직의 공식 파트너이기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노트북에는 MS의 문서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윈도는 10 버전이 탑재되어 있어서 별도로 OS를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무게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지 않았군요. 전체 무게는 1.28kg 수준으로 휴대하기에 적당한 무게입니다. 메탈 소재로 마감 처리를 했음에도 이 정도 무게라는 것은 아주 가볍다고 평가할 수 있을 듯합니다. 디스플레이는 IPS 방식이 채택되었고, 크기는 13.3인치 수준입니다. FHD 화소이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고, IPS 방식이니 보는 방향에 따라 왜곡이 발생하지도 않습니다. 대단히 큰 디스플레이는 아니겠지만, 밖에서 1~2 사람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 정도는 넉넉합니다. 앞에서 소음에 대한 부분도 조금 얘기를 했었는데, 팬이 없기 때문에 1세대에 비해서 소음이 줄어든 수준이 아니라 그냥 소음이 없다고 보는 편이 적당합니다. 저전력 cpu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열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고, 베이직북 13 2세대는 쿨링을 위한 팬이 없어도 작동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cpu는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 N 시리즈이며, 최대 256GB SSD와 최대 8GB RAM으로 구성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은 USB-C type이기 때문에 보조 배터리로 충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실물을 봤을 때 느껴지는 부분
비싸지면 노트북 성능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갑 사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 목적에 맞는 가성비 좋은 노트북을 찾는 것이 중요하죠. 그럼 베이직북 13 2세대를 실사용자 기준으로 평가하면 어떨까요? 아주 가벼운 수준의 그래픽 작업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전문가용으로 보이기는 어렵습니다.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이밍 장치도 아닙니다. 가장 적당한 용도는 문서 작업을 위한 사무용 또는 학습용입니다. 기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나, 전체적은 성능 수준을 보면 고사양 작업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게와 디자인을 보면 휴대에 특화된 모델입니다. 실사용자의 평가를 보면 기대보다 가볍다는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리고 무게 때문에 성능이 떨어질 것 같은데, 성능은 오히려 기대보다 높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여전히 적당한 용도는 사무용입니다. 그러니 그래픽 작업이나 3D 작업 등, 전문적인 작업이 필요하신 분들은 베이직북이 아닌 고성능 PC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사무용이나 학습용 노트북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될 모델이기도 합니다. 전체 사용자가 100이라 했을 때 80명 정도는 가성비가 좋은 노트북이라 평가를 할 정도입니다. 기본에 입각한 디자인과 성능이죠. 그래서 추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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