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헤드 부분만 바꾸면 물걸레 청소기가 되는 모델도 있지만, 매번 교체하기도 귀찮고 기능도 별로라서 에브리 봇 물걸레 로봇청소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마 저처럼 직접 걸레질을 하는 것은 귀찮고, 기존의 걸레가 달린 청소기는 닦는 실력이 별로라고 느끼는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에브리 봇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선택할 수 있는 이유
특별할 것 없는 디자인을 갖고 있지만, 실물로 보면 삼각형 모양이 묘하게 삼각 김밥 같은 귀여운 인상을 줍니다. 그리고 매핑 기능이 따로 없기 때문에 움직이는 부분에 꼼꼼함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도 묘하게 귀엽게 느껴지는 것은 신기합니다. 그래도 내장되어 있는 센서의 성능은 아주 뛰어납니다. 장애물이 있으면 아주 잘 피해 다니고, 지나가는 자리는 말끔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을 찾아가지는 않지만, 이런 똑똑한 기능이 추가되면 추가될수록 가격만 비싸지기 마련이니, 굳이 AI 기능이 없다고 해서 다른 모델을 찾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 에브리 봇 에브리 봇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선택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청소 실력이고, 완충된 배터리 상태에서 실행을 해두고 외출해서 돌아오면 확실히 일반적인 로봇청소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바닥의 뽀송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을 할 땐 세로로 거치할 수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런 소소한 부분도 사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여주는 좋은 요소인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소음이 심하다고 얘기하시는 경우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소음이 없지는 않지만 심하다고 평가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지인의 집에서도 에브리 봇은 아니지만 물걸레 청소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델의 작동 소리를 들어보면 에브리 봇 물걸레 로봇청소기가 훨씬 조용한 수준입니다. 여담으로 배터리만 충전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물도 충전을 해주어야 하는데, 물통의 물을 아끼면서 청소가 잘 되도록 하려면 물걸레에도 물을 한 번 적신 뒤에 짠 상태로 부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 생각에 스팀 청소기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스팀 청소기는 떼를 닦아주는 성능 하나는 정말 확실하지만, 제가 있는 곳에는 굳이 스팀을 쏴야 할 정도의 묵은 떼가 없습니다. 그리고 스팀 청소기는 오직 수동 버전만 존재하고 있죠. 한 마디로 귀찮습니다. 그래서 에브리 봇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되 묵은 떼가 생기지 않도록 수시로 써주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물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매트나 카펫과 같은 곳에 올라가면 오히려 오염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지만, 앞에서 넌지시 얘기했듯이 센서의 성능이 좋고 매트 종류는 다 피해서 다닙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의 후기를 보면 내구성도 아주 좋다고 하니, 앞으로도 꾸준하게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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