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칫솔 살균에 마음이 꽂혀서 여러 가지 비교를 해보다가 오투 케어 헤드형 칫솔 살균기를 2개 장만했습니다. 화장실이 2개이고, 사용하는 모두 골고루 사용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2개를 장만해야 했어요. 화장실에 놔두니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좋고, 또 기능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충분히 드네요.
오투 케어 헤드형 칫솔 살균기를 고르면서 생각한 부분
크게 나눠보면 스탠드형으로 나오는 모델이 있고, 또 오투 케어 헤드형 칫솔 살균기처럼 벽에 걸어서 쓸 수 있는 모델이 있습니다. 스탠드 방식은 하단 부분에 물이 닿을 것 같고, 물이 닿으면 기계가 손상되고 여러 가지 오염이 발생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벽에 걸어서 사용하는 칫솔 살균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후기를 보고 실제로 써보신 분들의 의견도 열심히 참고했어요. 물론 아무리 좋은 살균기라 해도 두 대를 동시에 장만하는 것이다 보니 가격이 비싸다면 선택을 피했을 것입니다. 사실 오투 케어 헤드형 칫솔 살균기를 선택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저렴한 가격이기도 했습니다. 전에 써봤던 적이 없는 살균기이다 보니, 정말로 효과가 있을지 의구심이 생기는 중에 비싼 칫솔 살균기를 선택하는 것은 아무래도 부담이 크더군요. 그래서 시중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 위주로 비교를 했고, 오투 케어 헤드형 칫솔 살균기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실제로 받았을 땐 가격처럼 저렴한 느낌이 나지 않고 꽤나 완성도가 높은 느낌이 납니다. 이격이 벌어진다거나, 마감 재질이 엄청 촌스럽거나 하는 느낌 없이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스탠드형보다 크기도 작은 편이라 보관하기에도 좋아요. 면도기랑 칫솔을 각각 거치할 수 있는 구조 역시 활용도를 높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부분들은 전부 부수적인 내용에 불과해요. 칫솔 살균기라면 칫솔을 얼마나 잘 살균하느냐가 핵심이잖아요? 그런데 아쉽지만 이 부분은 솔직히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살균이 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느낌만 내는 것인지 알 방도가 없어요. 다만, 그냥 컵에 꽂아서 칫솔을 보관할 때와 달리 오투 케어 헤드형 칫솔 살균기를 사용하면 양치를 할 때 칫솔이 완전히 건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건조하다는 것은 그만큼 세균 번식이 어려운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니, 이 부분만 봐도 어느 정도 칫솔 살균기의 성능을 누린다고 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컵에 칫솔을 보관할 때와 달리 전용 거치 공간에 칫솔을 넣어주어야 하는데, 칫솔이야 종류마다 크기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면도기는 사용하고 있는 종류에 따라 거치가 불편하거나, 거치 자체가 안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면도기의 목 부분이 두꺼운 종류를 사용하고 있으시다면, 오투 케어에 보관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을 제외한다면 나머지 모든 부분은 만족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수명이 다하고 교체를 해야 할 때가 되어도 재구매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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