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그렇듯 저도 매일 최소 한 잔 정도의 커피는 마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수동 그라인더를 써서 원두를 갈았죠. 그러다 이번에는 위즈웰 커피 그라인더 WSG-9100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고민을 하다 결국 하나 장만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다른 자동 그라인더를 써본 적은 없어서 섬세한 비교는 어렵지만 자동이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너무 좋아요.
위즈웰 커피 그라인더 WSG-9100의 매력 포인트는 뭘까?
제 인생에 처음으로 장만하게 된 전동 그라인더이기 때문에 선택을 하기 전에 많은 후기를 살펴봤어요. 그 어떤 전동 그라인더도 100% 만족도를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위즈웰 커피 그라인더 WSG-9100은 그중에서 특히나 불만족에 대한 의견이 적었어요. 전체적인 의견을 봤을 때 다른 단점은 크게 의미가 없었고,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 모터에서 타는 것 같은 냄새가 난다는 부분과 원두가 일정하게 갈리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가장 눈에 띄었어요. 그라인더를 사용할 때 불필요한 냄새가 나면서 원두에 손상을 주는 일이 생긴다거나, 분쇄 크기가 균일하지 않아서 맛이 매번 달라지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그래서 이런 단점을 가진 위즈웰 그라인더를 선택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선택을 하게 되었어요. 최종적으로 선택을 한 이유는 일단 단점으로 꼽은 문제점들을 얘기하는 분들이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서 모터에서 냄새가 난다거나, 분쇄 정도가 달라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받아보고 사용을 해봤을 때 저는 모터와 분쇄 정도에 대한 단점을 체감할 수 없었어요.
직접 사용해 본 위즈웰 커피 그라인더는 아주 좋아요.
제가 알아본 곳 중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곳을 선택해서 주문을 하고 3일 정도 뒤에 배송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테인리스 재질이 사용된 가전이기 때문에 연마제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날 부분을 식용유로 조심스럽게 닦아주었어요. 몇 번 닦으니 연마제가 묻어나지 않았어요. 그리고 가볍게 세척하고 바로 사용을 해봤는데, 행여나 처음 사용하는 모터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 10초 정도 사용하고, 잠깐 식혀주고 또 10초 정도 사용하는 방식을 반복했습니다. 그랬더니 생각한 것 이상으로 아주 균일하고 예쁘게 입자가 나왔습니다. 수동으로 그라인더를 돌려줄 때보다 훨씬 편하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좋아요. 소음은 수동처럼 클래식한 느낌이 없다는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지금은 감성을 챙길 때가 아니라 편리함을 챙길 때인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분리를 할 수 있어서 세척하는 것도 문제가 없고, 결정적으로 이 정도 성능에 이 가격이라면 가성비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위즈웰이라는 브랜드를 잘 모르고 있어서 선택할 때 망설임이 있었는데, 괜히 걱정했었던 것 같아요. 아무튼 위즈웰 커피 그라인더 WSG-9100을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덜컥 선택하는 느낌으로 장만을 하셔도 후회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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