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낚시를 하다 보면 손이 더러워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저는 코멧 니트릴 장갑을 사용합니다. 두껍고 질기기 때문에 낚시할 때 손을 잘 보호해 주는 역할도 해요. 여러 개 묶음으로 나오기 때문에 행여나 가시와 바늘에 찔려서 구멍이 생겨도 바로 교체를 해주면 되니 좋습니다. 덕분에 손에 비린내가 나지 않고, 집에 올 때 자동차 핸들에 비린내를 묻힐 일도 없습니다.
다른 것보다 코멧 니트릴 장갑이 좋은 이유
코멧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기본적으로 가성비가 좋잖아요. 그리고 니트릴 장갑은 식품용 등급에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파우더까지 제거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더 마음에 듭니다. 두께는 엄청 두꺼워서 손이 둔해지지 않는 수준에서 최대한 두껍게 만든 모습입니다. 무게는 당연히 가볍고, 넉넉한 두께 덕분에 생각보다 견고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니트릴 장갑은 냄새 때문에 사용하기 싫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코멧은 자극적이라 할 수 있는 냄새도 없어서 저는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껴서 사용하실 분들은 한 켤레를 이틀 동안 사용하셔도 됩니다. 제가 써본 장갑 중에서는 코멧보다 더 두껍게 나오는 종류도 있지만, 내구성으로 보면 더 두꺼운 니트릴 장갑보다 튼튼합니다. 그래서 무리한 작업이 아니라면 이틀 정도는 무난하게 견딜 수 있습니다. 물론 위생을 생각하면 굳이 하루 이상 사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참고로 니트릴이 아니라 라텍스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라텍스는 니트릴과 달리 잘 드러납니다. 그래서 사이즈 선택이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지만,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러고 보니 요즘에는 코멧 니트릴 장갑처럼 여러 가지 색상의 장갑이 많이 나오는데, 흰색이나 파란색보다는 확실히 검은색이 저의 취향인 것 같아요. 내부에 파우더가 없기 때문에 장갑을 착용할 때 다소 뻑뻑한 느낌이 있지만, 파우더가 요리할 때 들어가는 것보다는 뻑뻑하게 착용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손에 땀이 많은 분들은 파우더가 있는 쪽을 선호하시는 경우도 있는데, 제조 과정에서 묻은 파우더는 습기를 흡수하는 능력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알레르기가 따로 없고, 탄탄한 느낌보다는 쫀쫀한 느낌을 선호하신다면 라텍스 장갑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신축성이 없어도 되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없고 내구성이 뛰어난 것을 원하신다면 코멧 니트릴 장갑을 선택하면 됩니다. 신축성이 없으니 꼭 손에 잘 맞는 사이즈로 선택하셔야 해요. 오늘은 짧게 이 정도만 정리하고 저는 물러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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