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에는 압력밥솥은 무조건 쿠쿠였는데, 쿠첸 전기 압력밥솥 6인용 CJS-FC0610F 모델을 보면 무조건 쿠쿠로 갈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따져보고 가성비를 좋은 모델을 선택하면 그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쿠첸으로 가는 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라 생각해요.
쿠첸 전기 압력밥솥 6인용을 선택해도 되는 이유
브랜드에서 맛있는 밥을 만들기 위해서 매년 5,400인분의 밥을 지으면서 연구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오직 밥을 짓는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이렇게 한다는 것은 꽤나 대단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중에 하나가 3중 파워 패킹입니다. 압력을 온전히 가두어서 밥을 더욱 맛있게 만드는 것이죠. 물론 지금 얘기하고 있는 CJS-FC0610F 모델에도 3중 파워 패킹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압력을 강하게 주는 밥솥이라 해도 그 압력을 잡아둘 수 없다면 의미가 없는데, 3중 패킹은 안쪽에서 압력이 걸릴수록 더욱 단단하게 밀봉이 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요. 그리고 중간 밥, 일반 밥, 잘진 밥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조리하는 것이 가능하고, 쌀이 직접적으로 닿는 내솥은 다이킹 코팅을 적용해서 염분, 수분, 고 화력, 고 압력에 대한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물론 코팅을 해둔 것이기 때문에 스크래치에 대한 걱정도 덜어낼 수 있고, 밥이 붙거나 각종 요리를 했을 때 음식물이 붙어서 세척하기 힘들어질 상황도 없어요. 쾌속 모드를 적용해서 빠르게 밥을 하는 순간에도 맛을 놓치지 않습니다. 커버는 완전히 분리해서 세척할 수 있으니 위생적이고, 조립하는 방식이 복잡하지 않아서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주는 것에도 부담이 없어요. 애초에 비용적인 부담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 위생적인 사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자동으로 스팀 세척을 하는 기능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든 기능을 사용하는 것에 부담이 없도록 에너지 효율은 1등급을 맞췄어요. 기능적인 부분에 흠잡을 수 있는 곳이 보이지 않고, 겉으로 봤을 때 느껴지는 묵직한 느낌의 디자인도 마음에 듭니다. 실제로 봤을 때 전체적으로 마감 품질도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보는 CJS-FC0610F의 장점과 단점
제조사가 얘기하는 기본적인 특징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자가 느끼는 장점과 단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장점부터 얘기를 하자면, 딱 봐도 내구성이 좋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실제로 어디를 만져봐도 무르다고 얘기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모든 곳이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배송을 받았을 때 확인할 수 있는 구성품도 좋습니다. 쌀을 계량할 수 있는 컵까지 주기 때문에 저처럼 밥을 할 때 쌀과 물의 양을 맞추는 것이 힘들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솥의 코딩 품질도 마음에 듭니다. 저가형 밥솥을 사용하면 새 제품도 밥알이 붙어서 여러모로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쿠첸 전기 압력밥솥 6인용 모델은 말 그대로 최고의 코딩 수준을 보여줍니다. 밥을 할 때 외에도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물론 밥솥의 수명을 위해서 다른 요리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비록 다양한 취사 모드와 조리 모드를 지원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밥솥으로는 밥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단점은 사용자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도 있는데, 일단 소리가 조금 크게 느껴집니다. 요즘 고가의 압력밥솥을 보면 조용하게 작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CJS-FC0610F 모델은 대단히 조용한 수준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말도 안 될 정도로 엄청난 기차 소리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단점을 한 가지 얘기하자면, 코드가 짧다는 것입니다. 전기를 사용하는 가전이니 콘센트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제가 있는 곳에서는 콘센트 위치가 조금 멀리 있는 편이라 기본 코드의 길이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저만 생각하는 아쉬움일 뿐, 애초에 밥솥이 코드가 길면 불편하기 때문에 차라리 짧은 편이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보면 기능적인 부분으로 부족함을 찾기 어렵고, 가격까지 생각하면 선택할 수밖에 없는 밥솥이 아닐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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