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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데일리 컬렉션 토스트기의 좋은 점과 아쉬운 부분을 알아봅니다.

by ⅰⅰ 2022. 2. 11.

아침을 챙기면 건강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 가능한 아침을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잘 차려긴 끼니를 먹는다는 것은 귀찮더군요.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필립스 데일리 컬렉션 토스트기를 장만했고, 아주 만족스럽게 아침마다 토스트를 먹고 있습니다.

필립스 데일리 컬렉션 토스트기를 쓰면서 좋았던 점

아침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은 아주 많지만, 채소를 갈아서 마시거나 콘플레이크는 밥을 먹은 것 같은 느낌이 없거나, 굳이 챙겨 먹어야 할 정도로 영양이 좋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야채를 듬뿍 넣고, 호밀로 만들어진 식빵을 써서 토스트를 먹기로 했는데, 프라이팬을 써서 빵을 굽는 것은 또 다른 귀찮음이 될 수 있잖아요? 그래서 필립스 데일리 컬렉션 토스트기를 선택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에 군더더기 없는 가격이 마음에 들었고, 브랜드 인지도도 괜찮아서 고르게 되었죠. 그리고 지금 며칠 동안 사용을 해보면서 느낀 점은 제가 좋은 선택을 했다는 것입니다. 크기가 크지 않아서 공간 낭비가 심하지 않고, 조리가 완료된 식빵은 알아서 위로 올라오니 타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빵을 구우면서 생길 수밖에 없는 부스러기는 아래쪽으로 떨어지고, 떨어진 부스러기는 쉽게 정리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마음에 듭니다. 빵을 넣고 굽기 시작하면서 채소를 썰고, 빵이 올라올 때 잼을 바른 뒤 채소와 햄을 합쳐서 먹으면 든든합니다. 그리고 아침이 아닐 땐 호떡을 구워 먹기도 하고, 바게트를 가볍게 구워서 먹기도 하는데, 어떤 빵이 됐든 크기만 맞으면 바삭하고 맛있게 조리를 해줘서 요긴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닌 토스트기

매일 아침마다 아주 잘 쓰는 중이고, 가성비 면에서 좋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고가의 토스트기를 보면 적절한 수분 공급으로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이 있는데, 필립스 데일리 컬렉션 토스트기는 그 정도로 섬세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겉에서 붉게 될 정도로 뜨거워진 열선이 빵을 구워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애초에 촉촉한 빵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새로운 수분이 생기지는 않아요. 그리고 열선의 배치가 디테일하지 않아서 식빵의 모서리 부분은 충분히 조리되지 않는다거나, 온도를 너무 높이면 열선에 가까운 부분이 유난히 심하게 조리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얼을 사용해서 온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정확한 강도를 맞추는 것이 어려운 느낌도 있어요. 또 하나 단점을 꼽는다면, 전체적으로 가볍게 제작된 느낌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다이얼을 돌릴 땐 부드럽고 꼼꼼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흔들거리면서 유격도 느껴지고, 장난감을 만지는 것 같은 감성도 있습니다. 즉, 프리미엄 토스트기가 아니라는 점은 확실해요. 다만, 가성비를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여전히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저처럼 가전을 장만할 때 저렴하게 선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또 기능은 기본만 갖추면 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다면 필립스 컬렉션 토스트기는 아주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거예요. 이름처럼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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