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라 생각하는 스타일러지만, LG전자 스타일러 S3WFS 모델은 만족도가 높아서 그런지 없을 땐 어떻게 살았나 싶고, 또 이제는 없어져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이 되었어요. 특히 화이트 모델은 디자인도 예쁘고 깔끔해서 만족도가 더욱 높은 것 같아요.
LG전자 스타일러 S3WFS가 필요한 이유
집에 매일 세탁할 수 없는 정장도 많고, 코트고 꽤 있어서 하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시기에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선택을 하게 되었고, 예상한 것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꽤나 구석에 있는 동네인데, 이렇게 빠르게 설치가 될 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처럼 저 역시 고민에 고민을 더하면서 알아보던 모델이라 벌써 사용을 해본 것처럼 어떤 기능이 있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진짜로 사용하면 이런 느낌이겠다 싶었는데, 막상 실사용을 해보니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공식 대리점을 통해서 장만한 것이 아니라 그냥 인터넷에서 알아보며 배송 후기가 좋으면서 가격도 유리한 곳을 찾아서 선택을 했습니다. 생산 시기는 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약 한 달 정도 된 모델이라 여러모로 좋았어요. 그리고 제일 처음 써본 옷감은 정장도 아니고 코트도 아닌 니트류였습니다. 니트도 자주 세탁하면 섬유가 빨리 손상되고 보풀이 많이 일어나서 관리하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세탁 시기를 넘겼다고 할 수 있는 니트를 몇 가지 넣어서 돌려봤어요. 스팀 살균을 해주는 기능 덕분인지, 아니면 향을 입혀주는 기술 때문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새 옷처럼 포근한 느낌이 살더군요. 물론 물세탁을 완전히 대체하는 방식은 아니기 때문에 언젠가는 울 세제로 물세탁을 해야겠지만, 세탁을 한 것보다 깨끗한 느낌이라 시기가 엄청 늦춰질 것 같아요. 그리고 정장을 돌렸을 땐, 주름을 없애는 기능 덕분에 생활하면서 생기는 잔 주름이 잘 케어 되더군요. 다만, 다림질을 한 것처럼 칼주름이 잡힌다거나, 깊은 주름까지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매일 세탁할 수 없는 옷을 이렇게 정돈해주니 확실히 마음에 들어요.
LG전자 스타일러의 아쉬운 부분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하지만 완벽하다고 평가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일단 소음부터 얘기하자면, 전 모델보다 소음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전 모델의 소음이 어땠는지 저는 알 길이 없고, 당장에 LG전자 스타일러 S3WFS를 사용해보면 무소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크게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타일러를 바로 옆에 두고 잠을 잘 정도로 조용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이 부분은 LG전자 스타일러 S3WFS에 대한 아쉬움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은 에어컨처럼 생긴 반면, 평소에 사용해본 적이 없는 모델이라 어떻게 놔두고 써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단독으로 디자인을 보면 군더더기가 없고 깔끔해서 좋은데, 집에 어디에 놔둬야 이쁜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또 용량도 아쉽다면 아쉬워요. 옷걸이를 3~4개 정도 주는데, 4인 가족만 되어도 옷걸이가 부족해져요. 그래서 마음 같아서는 한 3대 정도 붙여서 쓰고 싶기도 해요.
댓글